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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나바스, 세비야와 종신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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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나바스, 세비야와 종신 계약 체결

 

헤수스 나바스, 세비야와 종신 계약 체결

세비야 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헤수스 나바스와 종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내용 및 조건

5월 18일(한국시간), 세비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9세 주장 헤수스 나바스와의 새로운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7일 나바스와 결별할 것이라는 발표를 뒤집은 것이다. 이번 종신 계약은 나이에 상관없이 나바스가 세비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나바스는 2024-2025시즌의 절반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선수로 활약한 후 은퇴할 예정이다. 은퇴 후에는 나바스가 세비야 구단 내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자선단체 기부

나바스는 앞으로 반 시즌 동안 무급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이 기간 동안 그의 주급에 해당하는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나바스의 경력과 성과

헤수스 나바스는 세비야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3년에 프로 데뷔를 했다. 그는 세비야의 황금세대 일원으로, 10년 동안 팀에 헌신하며 트로피 6개를 획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당시 UEFA컵)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세비야가 대회 역사상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나바스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대표팀의 멤버였다.

2013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나바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시즌에서 우승을 비롯해 트로피 3개를 획득한 후, 2017년 세비야로 복귀했다. 30대 중반이 되자 그는 포지션을 윙어에서 풀백으로 전환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세비야 복귀 후에도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추가했으며, 특히 2022-2023시즌 우승 당시에는 유로파리그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단의 반응과 나바스의 소감

최근 나바스가 구단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회장은 급히 나서서 "선수에게 내 뜻을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종신 계약을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종신 계약이 체결되었다.

나바스는 구단을 통해 "세비야 구단의 제안을 받고 지체 없이 수락했다. 우리 팀에서 은퇴하고 싶다. 우리 세비야를 위해 더 뛸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 팀과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단의 리빌딩을 돕기 위해 12월까지 선수로 뛰겠다. 그날이 오면 축구화를 벗고 내 꿈이었던 세비야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결론

헤수스 나바스는 세비야와의 종신 계약을 통해 구단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축구 경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은퇴 후에도 세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구단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나바스의 헌신과 구단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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