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슬럼프? 답은 손흥민..."북런던 더비, 손흥민에게 기대라"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경험을 믿습니다.
월요일(1월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훈련장인 핫스퍼 웨이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경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은 4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릅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매치업입니다. 토트넘은 현재 진행 중인 4위 싸움을 계속 이어가야 하고,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밀려서는 안 됩니다.
토트넘은 현재 5위(18승 6무 8패 - 승점 60점)를 기록 중입니다. 4위 아스톤 빌라(20승 6무 8패-승점 66점)와는 승점 6점 차이지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아스널이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골득실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리그 선두는 아스널(24승 5무 5패, 승점 77점)입니다. 2위 리버풀(22승 8무 4패, 승점 74점)은 최근 3경기 중 2패를 당했지만 3위 맨시티(22승 7무 3패, 승점 73점)가 2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승점을 잃기만을 바라야 합니다. 따라서 손흥민이 아스널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다면 가장 큰 라이벌인 맨시티의 우승 희망을 꺾을 수 있습니다.
라이벌의 우승 도전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합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많은 것이 달려 있는 만큼 토트넘은 홈에서 아스널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포체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노스 런던 더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에서 포체코글루는 아스널의 우승 도전을 막을 가능성에 대해 "충분하다. 팬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우리는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가장 큰 라이벌에게 선두를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한 상대를 상대로 하는 단순한 테스트 그 이상입니다."
포체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큰 경기 경험에 대해 "손흥민은 경험이 있고 우리 선수 중 적어도 두세 명은 홈에서 첫 노스 런던 더비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경험한 선수들에게 의존해야 할 것입니다."
"소니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큰 역할을 해왔고 매년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으며 큰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 경기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1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북런던 더비 역대 득점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노스 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의 최고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입니다.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아스널을 상대로 14골을 넣으며 '아스널 킬러'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케인 다음으로 노스 런던 더비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토고 출신의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입니다. 아스널과 토트넘에서 모두 활약한 그는 아스널에서 8골, 토트넘에서 2골을 넣으며 10골로 2위에 올라있어요.
북런던 더비 득점 3위는 전 아스널 윙어 로베르토 피레스로 9골을 기록 중입니다. 손흥민은 피레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전반전처럼 아스널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다면 피레스와 함께 북런던 더비 득점 3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분명히 우리는 매우 젊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는 젊은 팀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고수한다면 매우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경기력을 발휘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며 "분명히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경기"라고 반등을 다짐했습니다. "큰 더비이고 팀과 클럽, 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