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포로 삼성에 대승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포로 삼성에 대승
류현진, 시즌 두 번째 무실점 경기로 팀 승리 견인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37)은 5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화 타선도 류현진의 호투를 화끈하게 지원하며, 한화는 12-2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했습니다.
경기 요약
- 1회초: 안치홍의 선제 좌월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
- 2회초: 문현빈과 김태연의 투런 홈런으로 6-0으로 점수 차 확대.
- 3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3점 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해 12-0으로 달아남.
삼성 선발 이호성은 2.1이닝 동안 10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페라자는 시즌 13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의 호투
류현진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3승(4패)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4.83으로 낮췄습니다. 류현진이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2년 9월 12일 이후 4267일 만입니다. 또한,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습니다.
기타 경기 결과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날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9회 터진 이우성의 결승 좌월 솔로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2위 삼성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양현종은 통산 2395이닝을 소화하며, 정민철 해설위원(2394⅔이닝)을 넘어 역대 최다이닝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경기 주요 장면 및 선수 활약
- 안치홍: 1회초 선제 투런 홈런.
- 문현빈, 김태연: 2회초 각각 투런 홈런.
- 요나단 페라자: 3회초 3점 홈런 포함 13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
- 류현진: 5이닝 무실점, 삼진 4개, 안타 3개 허용.
팀 성적 및 향후 전망
한화는 이번 승리로 4연패를 끊고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의 안정적인 피칭과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이 한화의 강점을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IA 타이거즈도 주말 3연전에서의 완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