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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도쿄에서 2024년 실외 시즌 세 번째 실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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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도쿄에서 2024년 실외 시즌 세 번째 실전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 도쿄에서 2024년 실외 시즌 세 번째 실전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일본 도쿄에서 2024년 실외 시즌 세 번째 실전에 나섭니다. 우상혁은 5월 19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 투어 골드 미팅 시리즈 중 하나로, 남자 높이뛰기에는 총 10명이 출전하며, '디펜딩 챔피언' 우상혁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개인 최고 기록 2m36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이코 그랑프리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 대회 메달 획득 이력이 있습니다. 그는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도약했습니다. 이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습니다. 지난해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는 2m29를 넘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호주의 브랜던 스타크(30)와 미국의 버넌 터너(25)가 있습니다. 스타크는 개인 최고 2m36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쿄 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터너는 지난 4월 중국 쑤저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개인 최고 2m31)와 아카마쓰 료이치(2m30)도 복병으로 분류됩니다.

우상혁은 올해 2월과 3월 총 4번의 실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위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와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우상혁은 한국과 홍콩에서 훈련을 이어갔고, 5월부터 실외 경기에 나섰습니다. 5월 3일 예천 KBS배에서는 2m25를 넘어 1위를 차지했으며, 9일 카타르 도하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는 2m31을 넘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승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같은 기록이었으나, 1차 시기에 넘은 바르심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5월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기간'으로 보고 있으며,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홍콩에서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결선이 열리는 8월 11일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도균 코치는 "경기 감각만 되살리면 더 높은 기록을 낼 것"이라며, "6, 7월에 2m37에 도전하고, 파리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상혁은 6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4 대만 오픈 대회에 출전해 실전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의 성과가 향후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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