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슈


키움-한화-삼성 두통... 우완 155㎞-좌완 150㎞ 내야수 전천후.

컨텐츠 정보
본문

키움 한화 투수난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2025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막바지 스카우팅에 돌입했습니다. 첫 전국 대회인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가 끝난 가운데, 주말리그와 전국 대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작년에는 투수들이 강했지만 올해는 타자들도 강해 각 팀 상황에 따라 드래프트 전략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는 전체 1순위부터 9순위까지 모두 투수가 지명되는 '투수 시장'이었습니다. 올해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고, 투수 중에서는 전주고 우완 정우주와 덕수고 좌완 정현우가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공과 완전한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팀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1, 2순위로 지명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두 선수 모두 3순위 안에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대현은 올해 이미 시속 155㎞가 넘는 직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 스카우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꽤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준석(피츠버그 파이리츠), 장현석(LA 다저스)처럼 큰 키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안정적인 직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우주를 지도하는 전창훈 코치에 따르면 성격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정우주를 스카우트할 당시 아버지에게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는 주 감독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좋은 선수였다.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인성도 굉장히 좋았다. 후배들이 물어봐도 자신이 생각하는 야구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쉬는 날에도 밥 먹고, 스트레칭하고, 자기 운동도 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요. 그런 모습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인사도 잘하고, 코치들의 손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잘해요. 직구만 던져도 맞은 횟수를 다섯 손가락 안에 셀 수 있을 정도로 고등학생이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지는 것 같다"며 "손끝 감각이 좋아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의 공을 자유자재로 던진다"고 덧붙였다. 처음 스카우트할 때 한국 야구를 위해 잘 키우고 중요한 때만 쓰겠다고 아버지에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전국 대회에만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31년 동안 아마추어를 지도하고 관리해왔지만, 정현우는 코치가 필요 없는 선수예요. 스스로 일하고 공부하는 선수죠. 성격도 그렇고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목동, 최민우 기자



정현우의 잠재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현우보다 직구가 다소 낮지만, 좌완 투수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의 최고 구속은 올해 이미 시속 152km에 육박했습니다. 평균 구속은 140대 중반입니다.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좋은 기록입니다. 또한 그의 구속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그의 체인지업은 그의 최고의 구종 중 하나입니다. 2학년 때부터 그는 7가지 다른 구종을 던졌다. 2학년 때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투수를 프로에 보낸 덕수고 정윤진 감독도 정재훈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 "31년 동안 아마추어를 지도하고 관리해왔는데, 코치가 필요 없는 선수예요. 스스로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죠. 성격도 그렇고요. 작년에 선수단에서 주장 투표를 했는데 거의 92~93%의 선수가 그를 뽑았어요. 선후배를 잘 챙기죠. 정말 보기 드문 선수죠."라고 말하며 경기장에서도,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선수는 1위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 감독은 "현우와 우우를 보면 올해 최고의 투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습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고, 키움의 팀 상황과 전략에 따라 기량과 상관없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2023년에는 심준석, 2024년에는 장현석이라는 확실한 1순위 지명자가 있었지만 올해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며 "정우주가 1순위가 될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스카우트에 따라 다르죠. 정우주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스카우트도 있고, 정현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스카우트도 있다. 이미 중학교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라 실력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회가 더 많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가 어떻게 더 발전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좋은 투수를 데려갈 것이고, 중하위권 팀들은 두 선수를 데려갈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림의 떡이죠."


한편, 짐승으로 뽑힌 덕수고 박준순은 이마트 배에서 주목할 만한 예비 프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박준순은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유격수와 3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뛰어난 방망이와 매끄러운 수비를 바탕으로 올해 현재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박병호의 올해 목표는 1군에 지명되는 것입니다.


"겨울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몸도 좀 불렀어요. 스윙이 워낙 좋기 때문에 타이밍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네 개의 홈런이 모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갔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야구밖에 모르니까 결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준순이는 중학교 때까지 유격수로 뛰었어요. 우정안, 배승수 선수도 중학교 때 유격수로 뛰었죠. 우리 학교 상황에서는 배승수가 유격수지만, 프로에 가면 박준순도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하성 선수처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배의 스타들은 이제 프로 무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25 / 1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