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러드 41득점…NBA 밀워키, 클리퍼스 꺾고 6연승 최고다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데이미언 릴러드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릴러드가 41점을 터뜨리며 LA 클리퍼스를 113-106으로 물리쳤다.
밀워키의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릴러드가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전반전 열세를 딛고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한 밀워키는 4쿼터 4분 33초를 남기고 패트릭 베벌리(12점)의 3점 슛으로 96-96, 동점을 만들었다. 베벌리는 이어진 클리퍼스의 공격 때 제임스 하든의 공을 가로챈 뒤 릴러드의 레이업 득점을 도왔다.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커와이 레너드의 레이업을 블록하는 등 클리퍼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A.J. 그린이 종료 3분 34초 전 3점 슛으로 101-96을 만들었고, 보비 포티스가 득점을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하든이 29점씩을 넣었지만, 클리퍼스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왼손 골절상을 입은 러셀 웨스트브룩은 결국 수술을 받고 3경기째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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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뤼디 고베르(25점·16리바운드)와 마이클 콘리(19점)의 활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9-114로 꺾었다.
올 시즌 포틀랜드와의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미네소타는 43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네소타와 서부 선두 자리를 다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LA 레이커스에 104-116으로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2승 19패로 덴버 너기츠와 함께 미네소타에 0.5경기 차로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레이커스는 디앤젤로 러셀(26점)과 앤서니 데이비스(24점), 르브론 제임스(19점·8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 서부 콘퍼런스 9위(34승 29패)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