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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천 취소로 투수 전략 조정...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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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은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경기 시작은 오후 5시로 예정되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오후 3시에 취소가 확정되었다.

한화는 오전 11시 우천 취소가 발표된 더블헤더 1경기와 2경기 모두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었다. 와이스는 지난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한화에 6주 단기 외국인 투수로 입단했다. 그는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와이스는 1~2경기 등판이 취소됨에 따라 주중 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주말 시리즈 취소로 한화 투수진 전략 변경

한화 투수 와이스는 원래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다음 달 2~4일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는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를 마무리한 후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이동해 KT 위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5일부터 8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게 된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기에 최대한 많은 승을 쌓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 최강 투수진으로 KT전 준비... 포스트시즌 도전

비 덕분에 투수진을 아낀 한화는 와이스, 류현진, 하이메 바리아 모두를 KT전에 내보낼 수 있다. 전략에 따라 와이스와 류현진의 등판 순서는 변경될 수 있으며, 바리아는 지난 금요일(28일 사직 롯데전) 선발 투수로 나섰기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문제없이 나설 수 있다.

김 감독은 "(우천 취소의) 장단점이 있다. 언젠가는 다시 또 (사직구장으로) 원정 경기를 와야 한다. 홈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돌입한다. 홈에서 좋은 투수들이 남아 있기에 (전반기) 마무리를 잘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는 리그 8위(35승 2무 42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0패)와의 경기 차는 '4'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 후반기에 중위권으로 올라갈 힘을 마련하려 한다.

한화,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기회... KT전 승리 다짐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서 외국인 원투펀치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까지 모두 활용할 계획이다. KT를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토토커뮤니티에서는 한화와 KT의 주중 3연전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한화의 후반기 전략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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