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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18연패의 ‘불명예 기록’ 수립… 여자부문의 최다연패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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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여자배구팀인 페퍼저축은행은 큰 기대를 가지고 2023-2024 시즌을 시작했다. 창설 이래 2시즌 연속 최하위로 가라앉고 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최하위를 넘어 상위로 부상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내걸고 있다. 그 의지는 오프 시즌의 행동에도 반영된다. 페퍼저축은행은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연봉 총액 7억7500만원(3년)으로 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승리 계약자’의 이명을 지닌 박정아는 지난해 7월 광주에서 열린 클럽의 미디어 데이에서 “여기서 반드시 한 번은 이기고 싶다”고 결의를 표명했다. 조 트린지 감독도 당시 “매 라운드 성장을 보인다”고 약속했다.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2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새 시즌을 신선하게 시작했다. 4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강호 GS카르텍스를 깨는 실력을 보여주고, 늦은 2승(5패)을 달성했다. 2021-2022 시즌과 2022-2023 시즌에 각각 3승과 5승 밖에 달성할 수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희망이 가득한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에 승리한 이후 한 번도 승리보고를 할 수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월 1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해 2계 연속으로 한 번 기록했던 팀의 연패 기록에 늘어선 17연패가 됐다. 올스타게임 중단도 '회복약'이 아니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5차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에서 패퇴했다.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외국인 스트라이커의 야스민 베다트에 대한 의존도의 높이나 만성적인 수신불안 등의 약점도 드러냈다. 야스민은 29골로 싸웠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시즌 팀의 최다가 되는 18연패라는 악명 높은 신기록을 수립했다.

팀의 약점이 개선되지 않은 현상이라면, 당초 목표였던 최하위 탈출은 커녕, KGC가 정한 여자 부문의 연간 20연패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 2012-2013 시즌 인삼공사(현청광장).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3일 한국도로공사(6위)를 광주의 본거지에 초대해 연패 타파를 목표로 한다. 하위 팀끼리의 경기이므로 페퍼 저축 은행에도 기회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현재 2승 23패(승점 7)로 최하위에 위치한 페퍼저축은행이 우승한 2팀 중 1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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