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또 한 번의 업셋으로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 닉스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업셋을 달성하며 NBA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인디애나는 20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30-109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연속 업셋 달성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꺾었던 인디애나는 준결승에서 2번 시드 닉스마저 꺾으며 연속으로 '업셋'을 달성했다. 인디애나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폴 조지가 활약했던 2013-2014 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인디애나는 22일부터 보스턴 셀틱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역사적인 야투 성공률

이날 인디애나는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67.1%에 달하며,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높은 야투 성공률로 기록되었다. 총 79개의 야투 중 53개가 성공하였으며, 3점슛도 24개 중 13개가 성공해 54.2%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는 야투 성공률이 76.3%에 달했다.

선수들의 소감

경기 후,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레지 밀러의 유명한 ‘초크 세리머니’가 그려진 후드티를 입고 경기장을 떠나며 "오늘이 7차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일스 터너도 "이게 우리의 힘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결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업셋을 연속으로 달성하며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였다. 높은 야투 성공률과 강력한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활약이 다음 단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가 앞으로의 큰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