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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천재의 기술이다' 이정후, '존 밖 체인지업→환상의 타격→13연타석 안타', 팀 5-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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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천재타자

 

공에 대한 컨택 능력 때문에 삼진 비율이 극도로 낮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도대체 무엇을 던져야 할까, 안타를 위해 존을 벗어난 투구를 치고 있다.


이승엽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안타, 도루,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승리로 이승엽은 안타 행진을 13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4(24할85푼)로 끌어올렸습니다. 멀티히트 경기로 장타율도 .337에서 .343으로 올랐습니다. 출루율은 0.388에서 0.386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29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인업은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이정후(중견수), 호르헤 솔러(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톰 머피(포수), 나이젤 아메드(유격수) 등 7명입니다. 투수는 키튼 윈입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6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이날 라인업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자이언츠의 93승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높은 싱커를 때렸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자이언츠는 2회말에 퀸타나를 추격했습니다. 솔러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콘포르토가 좌전 안타를 치고 에스트라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습니다. 머피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강습 땅볼을 아메드가 잘 잡아내면서 공이 내야를 통과해 주자 2명이 주루에 들어섰습니다.


3회 말에는 이정후가 원아웃으로 출루했습니다. 1-2 존에서 싱커를 본 이정후는 3구 패스트볼과 4구 슬라이더로 파울을 유도했습니다. 5구 76.5마일(시속 123.1㎞)의 슬라이더는 존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져 떨어졌습니다. 확실한 공이었지만 이승엽은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공은 기술적으로 타구가 되어 우익수 앞에 떨어졌습니다. 시속 85.7마일(시속 137.9km)로 빠르지는 않았지만 17도 발사각으로 내야를 넘어가는 이승엽의 정확한 배트 컨트롤에 홈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승엽의 시즌 25번째 안타이자 팀 내 선두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채프먼의 2루타로 이대호는 시즌 1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부문 팀 내 선두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4-0으로 편안하게 앞서 나갔습니다.


5회 초, 메츠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피트 알론소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죠. 시속 105.6마일(시속 169.9킬로미터)의 강속구였습니다. 시즌 일곱 번째 홈런이었습니다.


5회 말에는 퀸타나의 몸쪽 싱커에 1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6회 말에는 방망이가 살아났습니다. 무사가 볼넷으로 이닝을 시작했고, 콘포토가 퀸타나의 미들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습니다.


이대호는 7회 말 1사 만루에서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그는 존 상단을 향한 포심 패스트볼을 보았지만 꿋꿋하게 버텨냈고 공은 존 밖으로 잘 나가며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클 콘포토가 2024년 5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야구 경기에서 5회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달리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사이트

카밀로 도르발은 9회말에 등판해 브랜든 님모에게 솔로 홈런과 샌프란시스코 수비수 선택,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알론소를 3루 땅볼로 유도하고 1, 3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D.J. 스튜어트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정후는 다양한 타격 지표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타율 2위, 장타율 2위, 안타 1위, 득점 공동 1위, 볼넷 3위(8개), 탈삼진 최소 1위(9개)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샌프란시스코 윈은 6이닝 동안 87개의 투구를 던져 4안타(1홈런), 볼넷 1개, 삼진 6개, 1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2승 3패로 시즌 전적을 2승 3패로 개선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4.09에서 3.54로 떨어졌습니다.


타석에서는 콘포토가 만루 홈런과 2타점을 기록하며 2할 4타점을 기록했고, 아메드(2타점)와 솔러(2타점)도 멀티히트를 추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승 13패를 기록했습니다. 1위 LA 다저스에 2경기 차로 뒤져 있어 언제든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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