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2028 LA 올림픽 출전 희망: 야구계에 큰 영향 줄까?
LA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8년 LA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타니의 발언은 야구계와 메이저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타니의 국제대회 성적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오타니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처음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무결점 투구를 펼치며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2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오타니는 WBC에서 타자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5, OPS 1.34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마운드에서도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은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2028 LA 올림픽 출전 희망
오타니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제대회는 특별하며,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림픽은 평소에 야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야구계에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적으로도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전 걸림돌: 일정 문제
메이저리그 일정과 충돌
올림픽이 여름에 진행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일정과 충돌합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부상 위험을 안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습니다. LA 올림픽이 올스타전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입장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되면 올스타전과 시기가 겹쳐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타니의 발언이 미치는 영향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의 영향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오타니의 발언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베테랑 취재진도 "맨프레드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오타니의 발언으로 인해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지지
오타니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오타니의 발언이 도움이 된다"며 LA 올림픽 참가를 희망했습니다.
결론: 메이저리거들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
'주니치 스포츠'는 "2026년 현행 노사협정이 종료된다"며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와 사무국이 논의를 통해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출전 의사 표명은 메이저리그와 올림픽 사이의 협상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과연 메이저리거들이 2028년 LA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논의와 결정에 주목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