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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2개, 도루 2개, 2득점' 김하성, 뛰는 줄도 모르고...리드오프 타자는 벌써 삼진 16개, 도루 6개를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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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김하성이 눈물을 흘리며 도루 2개를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수요일(2월 22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어졌고 타율은 0.226(19타수 8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47로 상승했습니다. 볼넷은 14개로 늘어났고, 이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2위에 올라있는 16개를 기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무키 베츠(20개)에 이어 4위입니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10개의 볼넷을 뽑아냈습니다.


스코어가 1-1로 팽팽히 맞선 2회 말 2사 1루에서 김현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을 쳤습니다. 2사 2루 카운트에서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의 시속 70.7마일 직구를 받아쳐 2루로 향했고, 2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잡아내며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좁혔습니다.


4회 말 2-2 동점이던 4회 말에는 바셋의 93.2마일 직구를 높이 날아가 유격수 보 비셰트에게 잡혔습니다.


6회 2사 주자 1, 2루에서 우완 투수 트레버 리차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잭슨 메릴의 유격수 매니 마차도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푸시 오프 싱글로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후 타일러 웨이드가 안타를 치고 토론토 포수 대니 얀센의 타격 방해로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오며 4-2를 만들었습니다.


스코어가 4-3으로 벌어진 8회 말, 김하성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네이트 피어슨의 96마일짜리 직구 5구를 받아쳐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메릴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루이스 캄푸사노를 상대로 2루 도루와 3루 도루를 성공시켰죠. 시즌 다섯 번째이자 여섯 번째 도루였습니다.


먼저 피어슨의 시속 84.3마일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었고, 그는 안전을 위해 재빨리 2루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2사 1루의 투구 카운트에서 4구 87.5마일 슬라이더가 바깥쪽 슬라이더가 되어 다시 3루로 달려가 안전했습니다. 얀센은 3루로 송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캄푸사노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웨이드는 싱글로 출루했습니다. 잔더 보에츠가 볼넷을 얻어내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5-3을 만들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익수 깊은 곳으로 희생플라이를 쳐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6-3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12승 12패로 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습니다. 1위 LA 다저스에 1경기 차로 뒤처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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