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04 레버쿠젠,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달성

바이어 04 레버쿠젠,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달성

결국, 마침내, 드디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5월 1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이겼습니다. 이미 창단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28승 6무로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과 독일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무패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빅터 보니페이스가 섰고, 2선에는 아민 아들리와 요나스 호프만이 출전했습니다. 중원에는 팔라시오스와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자리 잡았으며, 양쪽 윙백은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이 맡았습니다. 백3는 에드몽 탑소바, 요나탄 타, 오딜롱 코소누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루카스 흐라데키가 꼈습니다.

이에 맞서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예스 토루프 감독의 지휘 아래 4-3-1-2 포메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최전방 투톱은 에르메단 데미로비치와 필리프 티츠가 섰으며, 그 아래에는 메트 쾨뮈르가 자리했습니다. 중원에는 니클라스 도르슈, 팀 브라이트하우프트, 아르네 마이어가 출전했고, 백4는 마스 페데르센, 제프리 하우엘레이우, 펠릭스 우두오카이, 이아구로 구성됐습니다. 골문은 토마시 쿠베크가 지켰습니다.

레버쿠젠은 전반 12분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아민 아들리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아 빅터 보니페이스에게 패스했고, 보니페이스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27분에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이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탄 타의 슈팅이 빗맞아 상대 수비수에 맞고 안드리히에게 연결되었고, 안드리히는 이를 뒷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2-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 12분,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어 17분에는 쾨뮈르가 레버쿠젠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쿠젠은 한 골을 내준 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8분, 안드리히가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이후 교체 투입된 플로리앙 비르츠를 중심으로 연이어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결국 레버쿠젠은 2-1로 승리하며 역사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썼으며, 팬들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