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및 은퇴식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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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황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이 오는 6월에 개최됩니다. 대한배구협회는 5월 18일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김연경은 2005년부터 2007년, 그리고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6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배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는 2012 런던 올림픽 4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4위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김연경의 은퇴 행사는 내달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로 시작됩니다. 공식 일정 첫 날인 8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개최됩니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김희진,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직후 약 30분 동안 은퇴식이 열립니다.

공식 일정 둘째 날인 9일에는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루어 명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서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과 김연경 선수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식이 진행됩니다. 이 경기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세계 정상급 여자배구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이번 은퇴경기 티켓은 1일차 경기 티켓이 5월 20일 오후 8시, 2일차 경기 티켓이 5월 21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판매됩니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은 한국 배구의 전설이었던 그녀의 업적을 기리고, 배구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