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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4회 '11점' 미쳤다! 최정의 그랜드슬램 홈런→박지환 선제 3안타→엘리아스의 2타점...KT 승리, 4회 장성우의 치명적인 실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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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선수

 

SSG가 KT에 11-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성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 리그 6차전에서 KT 위즈에 11-6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2승 1패로 주말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공격은 4회부터 폭발했다. 4회에만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묶어 11점을 뽑아냈습니다. 이는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종전 한 이닝 11득점은 2014년 4월 29일 광주 KIA전에서 5회말에 기록한 이후 3,652일 만입니다.


최형우는 이날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469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완성했습니다. 한유섬도 1안타 2타점 1득점, 길예르모 에레디아가 2안타 1득점, 박성한과 고명준이 각각 1안타 1타점 1득점, 박지환이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지환의 개인 통산 첫 3안타 경기였습니다.


로이스 엘리아스도 7.2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5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KT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4회에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KT는 4회초 장성우의 투구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발 육청명은 3.1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1개, 삼진 2개로 5실점(4자책점)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우규민과 전원주는 각각 0.2이닝, 0.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2실점하며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문용익도 2.2이닝 동안 4안타에 3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습니다. 최정은 그랜드슬램을 내줬습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1회초 홈런으로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완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8회 3점포를 터뜨린 로하스도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연속 타석에서 홈런을 친 문상철도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끝내 웃지 못했습니다.


KT는 다음 타순으로 타순을 채웠습니다: 천성호(2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 문상철(1루수),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수), 김민혁(중견수), 조용호(우익수), 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추신수(우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좌익수), 에레디아(지명타자), 박성한(유격수), 고명준(1루수), 박지환(2루수), 조형우(포수)가 선발로 나섰고, 두산은 박용택(중견수), 박민우(2루수), 박용택(유격수), 최형우(포수)가 선발로 나섰다.


KT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주자가 모두 들어선 상황에서 강백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백호의 3년 만의 두 자릿수 홈런이었습니다.


SSG 타선은 2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육청명의 피칭이 빛났습니다. 3회말 박지환의 안타로 육청명의 퍼펙트게임이 깨졌지만, 조형우의 라인드라이브가 KT 중견수 김민혁에게 막혔습니다.


KT는 4회에 한 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로하스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문상철이 좌익수 엘리아스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의 주자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로하스가 3루에서 득점했습니다.


SSG가 반격했습니다. 선두 타자 추신수가 상대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습니다. 이어 최정이 2루타, 한유섬이 동점 타점 2루타로 뒤를 이었다. 헤레디아의 안타로 주자가 1사 1, 3루에 몰렸습니다. 박성은의 땅볼 때 한유섬이 홈을 밟으며 SSG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육청명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KT는 우규민을 올렸다. 박지환이 번트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이후 SSG는 4회초 핀치타자 이지영의 2루타로 5점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우규민을 내려보냈습니다. 주자 만루 상황이었다.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주고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3루에 있던 박지환이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KT는 또 한 번 투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문용익이 등판했지만 최정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고, SSG는 4회에만 11점을 뽑아냈습니다.


이미 4회말에 승부는 결정됐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KT는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SSG의 선발 투수 엘리아스는 계속해서 호투를 펼쳤습니다. 6회와 7회를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닝을 거듭할수록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T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8회 1사 1, 2루에서 엘리아스가 로하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민호가 올라왔다. 문상철이 이닝 막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SSG는 9회 1사 1, 2루에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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