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 영입...KBO 리그 기대감 상승
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하며 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스의 영입 배경
한화는 17일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이언 와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6주로, 총액 1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다. 와이스는 18일 한국에 입국해 19일 청주에서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다.
와이스의 경력과 특징
라이언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132경기(선발 47경기)에 등판해 313⅓이닝을 소화하며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특히 삼진 294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106개로, 삼진/볼넷 비율이 2.79로 준수한 편이다. 와이스는 최근 대만 프로야구와 미국 독립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김경문 감독의 기대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가 빠르게 팀에 합류해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제구력이 좋고, 선발로서의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에서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와이스의 소감과 목표
와이스는 "한화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 KBO 리그를 경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 대해 좋은 말만 들었고, 팬분들이 열성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빨리 대전 홈구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만 리그 경험
와이스는 "대만 리그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아시아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지내며 혼자 생활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
와이스는 자신을 "공격적인 스타일의 투수"로 소개하며 "빠른 카운트를 잡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류현진에 대한 존경
와이스는 "류현진 선수가 미국에서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많이 들었다"며 "한화에서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과의 소통
와이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고, 투구 매커니즘이나 멘탈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한화에 온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축복"이라며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