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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 인권 단체 킥 잇 아웃, 철저한 대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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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 인권 단체 킥 잇 아웃, 철저한 대처 촉구

 

토트넘 핫스퍼에서 발생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인권 단체인 킥 잇 아웃(Kick It Out)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사건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 벤탄쿠르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으로, 사건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킥 잇 아웃의 공식 입장

킥 잇 아웃은 6월 20일(한국 시각) 공식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토트넘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대한 제보를 많이 받았다. 이 제보들은 이미 토트넘 구단과 관련 당국에 전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벤탄쿠르가 자신의 잘못을 인지했으나, 이는 동아시아와 더 넓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번 사안이 단순한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건의 전말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은 어떤가. 손흥민과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으며, 벤탄쿠르는 짧은 사과문을 SNS에 올렸지만 팬들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반응과 구단의 침묵

손흥민은 사건 발생 후 침묵을 지키며 자신의 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 데 그쳤다.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이는 팬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한국 계정은 사건 이후 업데이트가 멈추었고, 다른 계정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국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래스디어 골드는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정말 멍청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하며, 농담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말 형편없는 농담이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발언은 모든 한국인을 모욕한 것이며,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와 향후 대처

토트넘은 오는 7월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시아 투어 동안 큰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골드는 "손흥민은 투어에 참가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

토트넘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권 단체와 팬들의 압박 속에서 토트넘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구단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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