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에게 단기 계약 제시할 가능성 높아
토트넘, 손흥민에게 단기 계약 제시할 가능성 높아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현지 보도와 재계약 전망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월 18일(한국시간)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다루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후반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은 당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반기 부진과 중앙 공격수 영입 필요성
매체는 "해리 케인이 이적한 이후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손흥민을 힘들게 했다"며, 아시안컵 참가도 시즌 막판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이 주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활약과 재계약 가능성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중요한 선수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장기 계약을 맺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7경기에서 162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고 평가하며, '유지' 평가를 내렸다.
계약 연장 옵션과 '간 보기' 전략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아 두고, 이후 상황을 보며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올 여름 이적시장이다.
손흥민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한 시즌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꺾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결정적인 기회에 팀을 위해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내게 책임이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5월 20일 오전 0시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0-10 달성에 도전한다.
결론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나, 장기 계약보다는 단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부진과 아시안컵 참가 등으로 인해 장기 계약을 맺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한 후 상황을 지켜보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