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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니 데이비스, 다빈 햄 감독에 대한 신뢰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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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니 데이비스, 다빈 햄 감독에 대한 신뢰 상실

 

앤써니 데이비스, 다빈 햄 감독에 대한 신뢰 상실

앤써니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5월 18일(한국시간) 팟캐스트 'The Rich Eisen Show'에 출연해 레이커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본격적인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여러 소문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 선임, 르브론 제임스의 거취, 가드 포지션 영입 등 다양한 루머가 레이커스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많은 이슈가 르브론 제임스에게 집중되고 있지만, 앤써니 데이비스도 레이커스에서 중요한 선수입니다. 아믹 기자에 따르면, 다빈 햄 감독의 조기 경질에도 앤써니 데이비스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스를 살려주는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3쿼터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던 데이비스가 4쿼터 들어 급격히 존재감이 떨어진 것은 벤치의 역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레이커스의 레전드 제임스 워디는 데이비스의 4쿼터 야투 부족을 지적하며 "정말 짜증난다. 때로는 앤써니 데이비스에게 플레이를 맡겨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고, 데이비스는 "우리는 공수 양면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시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햄 감독이 지도력과 관련해 선수들의 믿음을 잃었다는 보도는 이미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아믹 기자는 데이비스 또한 햄 감독과의 동행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믹 기자는 "우리가 레이커스를 이야기하면서 르브론 제임스에게 너무 집중하고 앤써니 데이비스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레이커스가 다빈 햄을 경질하기로 결정했을 때, 이유 중 하나가 데이비스가 더 이상 햄과 함께 하길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는 과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레이커스로 이적한 경험이 있습니다. 슈퍼스타의 힘이 강한 NBA에서 프런트나 구단 수뇌부는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요소로 봅니다.

아믹 기자는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과거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레이커스로 팀을 옮긴 방법이 그것이었다. 그들은 데이비스가 현 상황에 좌절하고 그런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레이커스의 이번 비시즌 독특한 포인트는 같은 에이전트사 내부에서도 르브론과 데이비스에 관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르브론은 커리어의 끝에 가까워졌고, 데이비스는 팀의 미래를 대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1993년생인 데이비스는 리그 최정상급 센터로, 이번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76경기)에 출전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습니다. 그가 적극적으로 구단 운영에 의견을 낸다면 레이커스의 방향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레이커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J.J. 레딕, 제임스 보레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를 코트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선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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