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22일 밀워키전 이후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으로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8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 패배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맷 왈드론은 4⅓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타선 역시 침묵을 지키며 결국 보스턴에 1-4로 패배,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46승 42패가 되었다.

김하성의 경기 활약상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윈코우스키의 초구 체인지업을 땅볼로 만들어 3루수 데버스에게 막히며 아웃되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5회초 선두타자 메릴의 안타 이후, 김하성은 희생번트로 메릴을 2루로 보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타격이 이어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가 0-4로 뒤지고 있던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우완 저스틴 슬레이튼의 5구 커터를 받아쳐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장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2루주자 메릴이 홈으로 들어왔고, 김하성은 시즌 10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첫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 9경기 연속 안타 이어가

김하성은 9회초 2사에서 켄리 잰슨의 3구 싱커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멀티히트에 실패했다. 그러나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이어갔다.

경기 결과와 다음 일정

샌디에이고는 1회말 데버스의 투런 홈런, 3회말 포수 히가시오카의 포일로 인해 1점을 추가로 헌납하며 0-3으로 뒤졌다. 5회말 듀란의 솔로 홈런으로 두 팀의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8회초와 9회초에 추가 득점 없이 3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보스턴 원정을 2승 1패로 마친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토토커뮤니티에서의 반응

토토커뮤니티에서는 김하성의 연속 안타 행진과 샌디에이고의 경기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특히 김하성의 활약에 대한 찬사와 함께, 팀의 전략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