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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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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예정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예정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월 18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감독은 2021년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카타르 알 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여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는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으며,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비 감독은 2021-22시즌 라리가 준우승과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과 명확하지 않은 전술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비야레알과의 22라운드 패배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4월 "사비 감독이 마음을 바꿔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비 감독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미팅 후 바르셀로나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며, 구단은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한 달 만에 또다시 경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라포르타 회장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가 그를 탐탁지 않아 하기 때문입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알메리아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 가능성을 차단한 발언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사비 감독과 그의 사단을 해고하는 데에는 2,000만 달러(약 271억 원)의 위약금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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