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 이적 요청...'공중분해 위기에 빠진 리버풀'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디아즈(리버풀)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디아즈는 2019-20 시즌 포르투에서 유럽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폭발적인 페이스와 돌파 능력으로 공격의 '균열'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의 페이스와 공 다루는 기술, 골 결정력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리버풀은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2022년 1월 6천만 유로에 영입했습니다. 리버풀에서 반 시즌을 보낸 디아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아버지가 납치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다행히 12일 만에 아버지가 풀려났지만 디아즈의 경기력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디아즈가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월 21일(한국 시간) "디아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디아즈가 새로운 공격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월 22일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의 골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고, 바르셀로나(70점)는 현재 1위 레알 마드리드(81점)와 승점차가 벌어져 리그 우승이 더 어려워졌다.

또한 지난 일요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4로 패하며 통산 4승 6패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가장 탐나는 두 대회에서 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디아스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버풀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동안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모하메드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과 연결되었고,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엘 마팁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디아스의 이적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디아스를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장애물이 있다. 또한 사비 에르난데스도 디아스를 원하지만 사비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예정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